[특징주] 모니터랩, MS 'AI 데이터센터' 연 117조 투자… MS 보안 파트너사 강세
6일 오전 9시23분 기준 모니터랩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5원(19.74%) 오른 4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MS는 이날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 명의로 자사 블로그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에 AI 모델들을 훈련하고 세계적으로 AI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기 위해 AI 지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약 8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날 미국은 민간 자본의 투자와 미국 기업들의 혁신 덕에 글로벌 AI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런 진전은 AI 혁신과 이용의 필수 기반인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MS의 2025 회계연도는 지난해 7월 시작됐고, 올해 6월 끝난다. 지난 2024 회계연도에서는 AI 투자를 포함해 전체 557억 달러(약 82조1129억원)의 자본 지출이 이뤄졌다.
이어 회사는 "생성형 AI 출현으로 AI 수출에 대한 우선순위가 더 커졌고, 중국 AI 부문의 급속한 발달은 미국과 중국 간 AI 경쟁을 고조시켰다"면서 "미국 정부가 수출 통제를 통해 보안 데이터센터의 민감한 AI 구성요소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은 옳지만 국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중 간 경쟁에서는 보다 먼저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MS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 소식에 모니터랩이 주목받고 있다. 모니터랩은 MS의 보안 파트너이자 데이터센터용 보안서비스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을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