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삼성전자로 변경-메리츠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지난 달 31일 삼성전자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며 휴머노이드 개발과 캡티브 매출 발생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식양수도계약 체결로 인해 "지분율이 기존 14.7%에서 35.0%로 확대돼 연결재무제표 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며 "이는 2023년 3월 15일 삼성전자의 장외매수 당시 체결했던 콜옵션을 일부 행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향 투자 진행과정에 대해 "2023년 1월 2일 3자배정유상증자를 시작으로 같은 해 3월 15일 장외매수를 통해 콜옵션을 부여받았고 2024년 12월 31일 콜옵션 행사로 35% 지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로 인한 기대효과로 "삼성전자의 AI·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휴머노이드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지난 5월 삼성전자 (KS:005930) 로봇사업팀 해체 이후 삼성리서치 산하로 배치된 R&D 인력을 추진단으로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덧붙여 그는 "시너지협의체 출범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계열사향 캡티브 매출액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확대된 글로벌 영업 인프라망으로 연내 수출 성사가 기대된다"며 "중장기 휴대용 디바이스-가전-로봇·휴머노이드의 상호 운용성에 기반한 경쟁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김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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