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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연준, 동결 가능성도 배제 못 해···내년 달러 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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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한은 “美 연준, 동결 가능성도 배제 못 해···내년 달러 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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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 ▲ 한국은행 전경. 사진=서승리 기자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한국은행이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디스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 추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은 회자운용원은 30일 ‘2025년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 달러화는 관세·이민·감세 등 트럼프 정부의 정책 시행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정체 우려로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나타나며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타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관세 부과에 따른 유로지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 부진으로 국가간 성장률 격차가 예상되는 점도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연초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시행 과정에서 한계 및 정책 효과 제약 등 여타 국가에서의 금리인하 효과 발현 등으로 달러 강세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인플레이션 자극 우려로 인해 그 규모가 축소되거나 점진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는 점과 높은 관세 부과로 글로벌 수요 감소 및 에너지 가격 하락 등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내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는 1~2차례에 그칠 것이며, 인하폭이 25~50bp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연말 기준 금리 상단이 연 4.00% 혹은 4.25%가 된다.

특히, 정책금리가 동결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 추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능성의 근거로는 지난 12월 경제전망에서 FOMC(연방공개시장운영위원회) 위원들이 트럼프 정책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한 점이 꼽혔다.

또한 제롬 파월 의장이 트럼프 정부 정책의 효과를 일부 참가자들만 전망에 반영했다고 밝힌 점 등도 근거로 제시됐다.

아울러 한은 외자원은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가 내년 50~70bp 추가 상승해 내년 말 0.75~1% 금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유럽중앙은행(ECB)도 1.50~1.75% 수준의 금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이윤아, 김다인 운용전략팀 조사역은 “미 달러화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과 타 국가 대비 견조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따른 성장률 격차 등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여차 통화는 전반적으로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무역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아 유로화, 위안화가 상대적으로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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