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원 우리카드 신임 사장 “핵심영역 중심으로 압축성장 꾀하자”

투데이코리아 - ▲ 진성원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2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투데이코리아=김성훈 기자 | 진성원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올해 카드업계의 험난한 경영환경을 예상하면서도,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확대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내수경기 위축 등을 적극 대응할 것이란 의지를 내비쳤다.

진성원 신임 사장은 2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업계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Big Blur 시대의 도래로 빅테크 IT사들과 경쟁 심화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신용카드 회사 기본에 충실한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독자카드사 전환의 완성을 통한 수익/비용구조 개선,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 등 3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를 위해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압축성장을 통해 전사적 성장을 이끌 것을 주문했다.

또한, 외부환경이 어려울수록 내부결속은 더욱 단단해진다면서, 임직원간 협동을 강조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내수경기 위축, 빅테크 IT社와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수익·비용구조 개선,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 구축에 중점을 두며 기업의 성장을 이루겠다라는 신임 사장의 강한 의지를 취임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진성원 사장은 1989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CRM마케팅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로, 현대카드에서 마케팅실, SME사업실, 금융사업실장을 거쳐 Operation본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해 ‘우리카드 경영진단 TFT’에서 TFT총괄 고문을 맡는 등 경쟁력 강화 해법을 마련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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