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 부회장 승진

투데이코리아 - ▲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진=LS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LS그룹이 ‘비전 2030’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LS그룹이 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는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의 부회장 승진을 포함해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10명, 신규 이사 선임 7명 등이 포함됐다.
그룹 관계자는 “LS MnM을 제외한 주력 계열사는 현재의 CEO를 대부분 유임시킴으로써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며 “신사업 분야 새로운 성장 추진 동력이 필요한 회사는 신규 CEO를 선임함으로써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먼저 그룹은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를 새 부회장에 선임했다.
업계에 따르면 구 신임 부회장은 일반 지주회사였던 예스코홀딩스를 투자형 지주회사로의 성공적 전환을 이룬 인물로, 오는 2030년까지 자산운용규모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 목표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LS MnM 대표에는 그룹 오너가 3세인 구동휘 부사장이 선임됐다.
구 부사장은 미국 센터너리대학교 졸업 했으며 지난 2012년 우리투자증권 입사 1년 후 LS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그는 LS일렉트릭 전력국내사업부장, LS 밸류매니지먼트 부문장, E1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역임해왔다.
업계에서는 구동휘 LS MnM 신임 대표가 그룹 ‘비전 2030’의 핵심 신사업인 배·전·반 중 배터리 소재 분야에 힘을 기울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룹 관계자는 “이 사업들은 각각 친환경 발전과 전기차 분야로 그룹의 비전인 ‘탄소배출 없는 전력(CFE)’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이라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이 외에도 그룹 상무 승진자로 이태호, 팽수만, 박진호(이상 ㈜LS), 김진구, 강병윤, 박승기(이상 LS전선), 조주현(LS일렉트릭), 장원경(LS MnM), 최영철(LS엠트론), 박종구(가온전선) 등 10명이 포함됐다.
신규 이사 7명에 엄기성(㈜LS), 김동영, 박진영, 박우진(이상 LS일렉트릭), 곽성석(LS MnM), 조병욱(E1), 김운용(슈페리어 에식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룹 관계자는 “2025년도 임원 인사를 통해 장기 저성장 국면과 변동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며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기존의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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