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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16만6000명 증가···청년층은 20만명 감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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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16만6000명 증가···청년층은 20만명 감소 부진

투데이코리아 - ▲ ‘2025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현장 사진.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8월 취업자가 10만명 증가폭을 이어갔다. 다만, 건설·제조업의 부진과 청년층의 취업 어려움은 여전했다.

10일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수는 2896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만6000명 증가했다.

앞서 취업자는 지난 5월 24만5000명 증가한 이후 6월부터 1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가 전년 대비 13만2000명, 제조업 취업자가 6만1000명 각각 감소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연속 감소세로는 건설업이 15개월, 제조업이 14개월이었다.

농림어업 취업자도 13만8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30만4000명, 교육서비스업이 4만8000명, 부동산업은 4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4만8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만2000명, 일용근로자는 6만7000명 각각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5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6만5000명, 무급가족종사자가 3만3000명 모두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40만1000명, 30대가 9만6000명 늘었으나 이외 연령대에서는 모두 위축됐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21만9000명 감소했으며 40대 7만3000명, 50대 3만8000명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올랐으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청년층 고용률은 45.1%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 연속 하락세다.

실업률은 2.0%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22만명으로 전년 대비 9000명 증가했으며 이 중 ‘쉬었음’은 264만1000명으로 같은 기간 7만3000명 늘었다.

연령별 쉬었음으로는 60세 이상에서 5만8000명, 30대가 1만9000명 늘었다. 이에 30대는 8월 기준 역대 최대인 32만8000명을 기록했다.

반면 청년층에서는 1만4000명 줄어든 44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공미숙 사회통계국장은 “비경제활동인구가 추세적으로 30대에서도 청년층과 비슷하게 육아·가사 비중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며 “그 비중이 ‘쉬었음’으로 많이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업자수가 줄어드는 것은 그 연령대 인구가 줄어드는지 같이 봐야 한다”면서도 “청년층 고용률이 계속 마이너스로 가고 있기에 지금 상황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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