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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자동차, (7211.JP) 76% 감익 예상…실적 전망 대폭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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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미쓰비시 자동차는 2026년 3월기 연결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예상치에서 대폭 하향 조정하여, 전년 대비 76% 감소한 100억 엔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400억 엔에서 300억 엔이나 줄어든 금액이다.

미쓰비시 자동차 측은 이러한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인상 지연과 관세 영향 증가를 꼽았다. 또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치열한 판매 경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증가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조 8,600억 엔,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700억 엔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예상치에서 각각 900억 엔, 300억 엔씩 하향 조정된 수치다. 시장 예상 평균인 431억 엔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카토 다카오 사장은 "관세율이 15%로 인하되었지만, 추가적인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졌다"고 언급하며,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는 동남아시아와 호주에서의 판매 부진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지목됐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86만 9,000대로 예상되지만, 이는 기존 예상보다 9,000대 줄어든 수치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가격 인하 경쟁이 심화되면서 판매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환율 변동으로 인한 자재 조달 비용 증가 역시 210억 엔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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