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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삼성페이 습관성 결제 오류...올해만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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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결제서비스 삼성페이에서 신한카드 결제·등록 오류가 발생했다 복구됐다. 올해만 4번째 오류다. 올해 발생한 대부분의 오류가 삼성페이 측에 직접적인 문제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삼성페이의 잦은 오류에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페이 특성상 직접적인 손해를 입증하기 어려운 만큼 피해보상이나 제재로부터 자유로워 재발 방지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 3일 만에 현대카드 이어 신한카드까지 오류 발생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4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삼성페이에서 신한카드의 결제 및 등록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삼성전자 측은 오류 즉시 "현재 신한카드 등록 및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문의 사항은 신한카드 고객센터로 연락해달라"고 공지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22일 오류가 발생한지 3일 만에 재발이다. 지난 22일 오전 6시 10분부터 약 2시간 40분 동안 삼성페이에서 현대카드 등록 및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경 복구됐다.삼성페이는 삼성페이 목동전산센터와 현대카드간 회선 불안정 문제로 현대카드 결제 및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 올해에만 4번째 오류...삼성전자 "내 탓 아냐"삼성페이 결제 오류 발생은 올해 들어서만 4번째다. 앞서 지난 4월과 6월에도 현대카드 측 회선 문제로 유사한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 6월에는 3시간 30분가량 장애가 이어지기도 했다. 오전 7시 10분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에 3시간 넘게 발생한 결제 오류 사태로 소비자들 불편이 컸다. 삼성전자는 현대카드와 전용선 네트워크에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금융당국 조사 결과 삼성SDS 수원 데이터센터에서 일어난 방화벽 오류가 원인으로 파악됐다.지난 4월에도 약 3분간 삼성페이에서 지문 인증 오류가 발생해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일시적 네트워크 오류’ 때문이라고 밝혔다.
◇ 금감원 추가 점검 가능성도..."신뢰의 문제"삼성페이는 2015년 8월 디지털 결제 서비스로 시작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업그레이드된 후, 지난해 3월 삼성월렛으로 정식 명칭이 바뀌었다. 현재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이체, 항공권 등 실물 지갑 역할을 하는 동시에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학생증, 전자증명서 등 신원 확인 기능까지 지원한다.지난 20일 출시 10주년을 맞는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의 가입자 수가 1900만 명에 육박했다. 연간 결제 금액은 지난해 88조6000억원에 달했다. 한국 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에 반복적으로 오류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은 크게 불편을 겪었고, 사고가 거듭 재발하며 신뢰는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지난 6월 조사에 착수한 바 있으며, 두 달 만에 잇따라 사고가 재발한 만큼 추가 점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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