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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센트(CRGY.N), 바이탈(VTLE .N) 31억 달러 인수…美 석유·가스 업계 재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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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독립 석유·가스 기업 크레센트 에너지바이탈 에너지를 약 31억 달러(부채 포함) 규모의 전액 주식 거래를 통해 인수한다.

25일(현지시간) 합병 계약 조건에 따르면 바이탈 주주는 보유한 바이탈 보통주 1주당 크레센트 클래스A 보통주 1.9062주를 받게 된다.

거래 완료 후 크레센트 주주는 합병 법인의 약 77%를, 바이탈 주주는 약 23%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양사 주주 및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5년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크레센트 에너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는 일관된 자유현금흐름 중심 전략과 대규모 자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상위 10대 독립 기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글포드, 퍼미안, 윈타 분지에서 1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는 우량 매장 자산을 기반으로 유연한 자본 배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로 크레센트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전략을 이어가며 미국 내 상위 10대 독립 석유·가스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크레센트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로크찰리는 "회사를 보다 집중된 구조로 만들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비핵심 자산 매각 계획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사회 의장 존 고프 크레센트는 "M&A를 통한 수익 중심 성장 전략 덕분에 크레센트는 이미 상위 10대 독립 업체로 자리매김했으며, 투자등급 신용평가에 대한 가시성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크레센트는 지난해 이글포드 셰일 지역 강자로 도약하기 위해 21억 달러 규모로 실버보우 리소시스를 인수한 바 있다.

올해 바이탈 인수는 미국 셰일 업계 내 이어지고 있는 통합 흐름의 일환이다. 다만 2025년 1분기 이후 에너지 원자재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국 석유·가스 산업의 M&A 열기는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주가는 크레센트 에너지지가 4.02% 하락한 반면, 바이탈 에너지는 14.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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