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속보
전세계 경재 핫 이슈들을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주식 시장 분류

한국타이어, 자회사 유증에 주주 불만 확대…목표가↓-삼성

60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한국타이어, 자회사 유증에 주주 불만 확대…목표가↓-삼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자회사 한온시스템에 대한 유상증자로 인해 외부 주주의 불만이 확대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안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열관리시스템 기업 한온시스템을 인수했다. 다만,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업황 부진 등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검토중이라는 입장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순손실 지속과 증자 이슈로 주가는 12.4% 하락했다"며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사업에서 글로벌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지만, 시너지가 불투명한 한온시스템을 인수하고, 이에 대한 소통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온시스템) 인수합병 이후 1년이 되지 않은 기간 내에 증자가 필요해지면서, 인수 가격과 인수 구조에 대한 외부주주의 불만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 천연고무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나, 합성고무와 카본블랙 가격은 하향 안정화될 것이며 물류비 부담 완화로 인해 타이어 부문 수익성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배구조 이슈가 주가에 더 중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8월 말 배당성향 30% 이상 또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정책 등 파격적인 주주 환원 정책 발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주환원 정책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다시 장기간 주가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14일 3만9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