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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美물가 완화에 32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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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마감] 코스피, 美물가 완화에 3220선 회복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 전환했습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46포인트(1.08%) 상승한 3224.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3225.40으로 강세 출발했으나 장중 단기 차익실현 매물에 3200선 아래로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폭을 확대해 3220대를 회복했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에 그쳐 시장 전망치(2.8%)를 밑돌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우려보다 제한적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외국인이 634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6609억원, 기관은 80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21.22%),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5.20%), 항공사(4.19%), 생물공학(4.16%) 등이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 담배(-2.06%), 가정용기기와용품(-2.14%), 방송과엔터테인먼트(-2.24%), 게임엔터테인먼트(-2.30%)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KB금융 (KS:105560)(0.44%),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전자 (KS:005930)(1.13%), 삼성전자우(1.38%), 현대차 (KS:005380)(1.41%), 두산에너빌리티(1.53%),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86%), HD현대중공업(2.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7%), SK하이닉스 (KS:000660)(3.35%) 등이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91포인트(0.86%) 오른 814.10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24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91억원 규모로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개인만 23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0.74%), 파마리서치(-0.60%)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0.18%), 에코프로비엠 (KQ:247540)(1.26%), 삼천당제약(1.69%), HLB (KQ:028300)(2.20%), 알테오젠 (KQ:196170)(3.34%), 리가켐바이오(5.34%), 에이비엘바이오(5.70%), 펩트론(14.24%)은 상승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22.49%(2440원) 폭등한 1만32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OLED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전반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ITC는 지난달 11일 예비판결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여 BOE의 영업비밀 부정 취득과 직원 영입을 통한 기밀 유출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BOE는 향후 15년간 미국 시장에 OLED 패널을 수입할 수 없게 됐습니다. 최종 판결은 11월 예정이지만, 예비판결에서 주요 쟁점이 이미 정리된 만큼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입니다.

비에이치(15.8%), 케이씨텍(9.68%), 덕산네오룩스(24.6%), 일진디스플레이(29.94%) 등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펄어비스가 2분기 실적 부진과 신작 출시 연기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24.17%(9450원) 폭락한 2만9650원에 마감했습니다.

회사는 이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58억원 적자보다 적자 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된 수치입니다.

더욱이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차기작 ’붉은사막’ 출시 일정이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한 분기 미뤄진다고 발표했습니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질의응답에서 "보이스 작업과 콘솔 인증, 파트너사와의 협업 스케줄 조정 등이 예정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출시 연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게임 업계에서는 주력 게임 ’검은사막’의 성장세 둔화와 신작 출시 지연이 겹치면서 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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