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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CAVA.N), 상장 후 첫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 하향…’고객 방문 정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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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카바(CAVA.N), 상장 후 첫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 하향…'고객 방문 정체 영향'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 카바그룹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최근 수개월간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이 외식보다 가정식 등 저렴한 식사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다른 외식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카바의 실적에도 타격이 미쳤다.

카바는 12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동일점포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나, 2분기 고객 방문 수는 거의 정체됐다고 밝혔다.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은 2.1% 증가에 그쳐 LSEG 집계 시장 전망치 6.47% 를 크게 하회했다. 이에 회사는 올해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 목표를 기존 68%에서 46%로 하향 조정했다.

카바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브렛 슐만은 "경제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전년 대비 약화돼 6월과 7월 초 방문객 수가 부진했지만, 이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여전히 메뉴 수요가 견조하다고 판단해 올해 신규 매장 출점 목표를 기존 6468곳에서 6870곳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영업이익률과 핵심 이익 목표는 유지했다.

또한 가격 인상 계획은 없으며, 관세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은 내부적으로 흡수할 방침이다.

슐만은 "최근 몇 주간의 관세 관련 발표를 보면, 몇 주 후에도 같은 내용일지는 알 수 없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바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16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0.13달러)를 상회했다.

주가는 2.67% 상승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2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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