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서상석 S2W 대표 "글로벌 B2G 시장 선제공략 후 B2B로 사업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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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여의도에서 서상덕 에스투더블유 대표이사가 상장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근화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서상덕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 대표이사가 "해외 공공·정부기관 레퍼런스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후 민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S2W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핵심 기술력과 주요 사업 성과, 상장 이후의 글로벌 비즈니스 청사진 등을 소개했다.
S2W는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58만 주를 신주 발행하며 희망 공모가(1만1400~1만3200원) 기준 공모금액은 약 180억~209억원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모가가 확정되면 오는 7일부터 이틀 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S2W는 공모자금으로 일본과 싱가포르에 순차적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고객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27년에는 인프라 확보 및 영업 기반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글로벌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한다.
이날 서 대표는 “이번 상장은 시 S2W의 글로벌 진출이 보다 원활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는 재무적 기반과 대외신인도를 마련하는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라며 "작년부터 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총판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세계 각지에 스무 곳의 파트너사를 확보해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2W는 다출처·이종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도메인 특화 AI, 지식그래프 기반 교차분석 등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해왔다.
특히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와 기업 및 기관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QUAXAR)’를 통해 국가안보 및 기업보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이후 각 도메인별로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역량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산업특화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그간 안보·보안 영역에서 고도화해온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의 적용 범위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했다.
서 대표는 “다년에 걸친 S2W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응축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은 다양한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중요 정보를 추출하고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조직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효율화하고 정교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S2W는 기업-정부 간 거래(B2G) 부문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제조, 정보기술(IT)·통신,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간 거래(B2B) 영역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서 대표는 “B2G 영역에서 증명한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B2B 시장에 진출하는 ‘선(先) 공공, 후(後) 민간’ 전략의 유효성은 이미 국내시장에서 검증이 완료된 바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적인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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