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7201 JP) 소프트뱅크 등과 협력, 요코하마시에서 자율주행 실증 실험 개시

이번 실험은 소프트뱅크 자회사를 포함한 3사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고정밀 센서를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이 승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닛산은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 이후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증 실험은 요코하마시 시가지에서 최대 20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투입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차량은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하지만, 기본적으로 핸들 조작 없이 사전에 지정된 승하차 장소까지 자동 주행한다.

닛산 측은 차량을 원격으로 감시하며, 필요시 수동 운전으로 전환하는 자동 운전 ’레벨 2’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사전에 응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실증에는 자동 운전 시스템을 담당하는 소프트뱅크 자회사 BOLDLY, 게이힌 급행 전철, 그리고 사고 시 긴급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어·에이드가 협력한다.

BOLDLY는 원격 관리 감시 시스템을 제공하고, 게이큐는 차량 운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닛산과 미쓰비시 상사가 공동 출자한 모빌리티 서비스 회사 Moplus도 실증 운영에 참여한다.

닛산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요코하마시에서 실증을 거친 후, 2027년 이후 전국 3~4개 시정촌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고베시에서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알파경제에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