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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中 스판덱스 생산공장 가동중단…"연내 중국사업 완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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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CI. 사진= 태광산업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태광산업(003240)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 스판덱스 생산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중국 진출 20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다.
태광산업은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해외 종속회사인 태광화섬(상숙)의 영업 중단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8월 중 모든 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10월에는 재고판매를 위한 영업활동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내 매출채권 회수와 직원들의 계약 해지까지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태광산업 이사회는 이날 중국법인의 철수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의했다. 자금 용도는 결손 누적에 따른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등이다.
태광화섬(상숙)은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 2조6143억원, 누적 영업손실 6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영업손실이 935억원에 달했고, 지난 1분기에도 72억원의 적자를 시현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중국 현지 공장 철수 결정은 추가적인 적자 누적을 막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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