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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美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기업 자금조달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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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글로벌 경제·금융·정책 변화와 홈플러스 사태, 부동산 등 국내 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점검·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이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다음 달 2일 (미국의)무역관행보고서 및 상호관세 발표 기점으로 통상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 국내외 경제 및 시장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FOMC 정례회의에서 통해 정책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미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성장 전망은 하향하고 물가 전망은 상향하는 등 미국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우리나라의 경기 민감·수출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점검·관리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혁신성장, 사업재편, 불황극복 등에 필요한 자금이 자본시장을 통해 원활하게 조달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 일부 신흥국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지난 19일 기준 튀르키예 대표 지수는 8.9%의 급락세를 나타냈으며, 인도네시아의 지수도 18일 기준 4.9% 하락했다.

그는 이를 두고 “일부 신흥국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대외여건을 예외주시하면서 금융회사의 원화·외화 유동성 및 주식, 채권, 단기자금 등 시장 전반의 리스크를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과 가계대출 관리목표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원장은 “지역별 주택담보대출 신청·승인건수 등 선행지표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다주택자 주택구입과 갭 투자 등 투기 요소가 차단될 수 있도록 금융사의 자율관리 조치 강화를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1분기 자체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초과하는 금융사에 대해서는 개별 경영진 면담을 통해 초과원인 소명, 관리계획 준수 등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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