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dy’s, 텔레플렉스 인수·분할 계획에 따라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Investing.com -- Moody’s Ratings는 텔레플렉스의 Ba1 기업 신용등급(CFR), Ba1-PD 채무불이행 확률등급(PDR), 선순위 무담보 채권의 Ba2 등급을 유지하면서도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기등급 유동성 등급(SGL)은 SGL-1을 유지했다.
이번 결정은 텔레플렉스가 BIOTRONIK의 혈관 중재술 사업부를 약 €760million에 인수하기로 한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또한 텔레플렉스는 $300million 규모의 가속화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수와 자사주 매입은 $500million의 증분 텀론A, 리볼빙 크레딧 인출, 보유 현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인수는 2025년 3분기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텔레플렉스는 또한 급성 치료, OEM, 비뇨기과 사업부를 비과세 분할을 통해 분리하여 두 개의 독립적인 상장 기업으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분할로 텔레플렉스의 매출과 EBITDA가 각각 약 40%와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분할 후에도 적정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를 유지할 계획이며, 신설 기업으로부터 배당금을 받아 텔레플렉스의 부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분할은 시장, 규제 및 기타 조건에 따라 2026년 중반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할 후에도 혈관 접근, 중재적 및 수술 제품 분야에서 높은 성장성을 가진 사업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지만, 전망 변경은 거래로 인해 텔레플렉스의 규모와 사업 다각화가 감소한다는 견해를 반영한다. 또한 BIOTRONIK 혈관 중재술 사업부 인수 이후 계획된 분할과 관련된 실행 리스크도 존재한다.
텔레플렉스의 등급 유지는 낮거나 적정한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와 매우 양호한 유동성을 유지해온 이력에 기반한다. 회사는 견고한 마진과 지속적인 수익 성장에 힘입어 강력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분할 후에도 텔레플렉스는 강력한 신용지표와 적정한 재무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텔레플렉스의 G-3 점수는 자사주 매입, 부채 조달 M&A, 분할의 조합으로 인해 재무 전략과 리스크 관리에서 증가된 위험을 반영한다. 회사의 Ba1 기업 신용등급은 규모, 주요 제품에서의 시장 선도적 지위, 양호한 매출 다각화에 의해 뒷받침된다. 2024년 9월 30일 기준 Moody’s 조정 기준 부채/EBITDA는 약 2.2배였다.
그러나 텔레플렉스의 등급은 업계 전반의 가격 압박과 가치 기반 의료에 대한 지불자들의 증가된 관심으로 제한을 받는다. 기술 진부화의 위험과 더 큰 의료 제품 회사들과의 경쟁도 과제로 작용한다. 텔레플렉스는 인수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수 자금을 위해 부채를 사용할 것이다.
회사의 유동성은 향후 12-18개월 동안 매우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BIOTRONIK 인수와 자사주 매입을 고려하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회사는 $290million의 현금과 $1billion 리볼버 중 $678million이 인출된 상태가 될 것이다.
부정적 전망은 BIOTRONIK 혈관 중재술 사업부의 인수 및 통합과 함께 분할 거래로 인한 운영 및 실행 리스크 증가를 반영한다.
텔레플렉스의 등급은 회사가 여러 사업부의 분할 이후 독립 기업으로서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규모와 제품 정교성을 확대할 경우 상향될 수 있다. 완료된 분할이 회사의 규모, 성장 전망, 사업 다각화를 크게 감소시키거나, 분할과 관련된 예상치 못한 문제 또는 BIOTRONIK 혈관 중재술 사업부 통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하향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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