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의료진 사칭 '노쇼' 사기…"경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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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대학병원 의사를 사칭한 '노쇼'(예약부도) 사기가 벌어져 경찰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한 남성이 이 병원 의료진을 사칭한 명함 등을 이용해 가게·식당 등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정황이 포착됐다.
신원미상의 이 남성은 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 이름과 진료과, 사무실 전화번호 등을 도용해 명함을 만든 후 도내 가게·식당 등에서 의사 행세를 했다. 그는 과일 등을 대량 주문하거나 학회·행사 등을 이유로 단체 예약을 하면서 노쇼 사기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기 사례는 총 3건이다.
이 사건은 피해 식당 측이 병원 의료진에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면서 알려졌다.
제주대병원은 경찰에 사건 수사를 의뢰하고 사기 범죄 방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물품 대량 주문 또는 단체예약 등을 하면서 계좌 입금 등을 요구할 땐 노쇼 사기를 의심하고 병원 관련 부서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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