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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 자신하던 방시혁…왜 사기적 부정거래로 발목 잡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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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말 마켓인사이트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측근 사모펀드(PEF)간 '이익 공유 계약'을 보도한 직후, 하이브와 김중동·양준석·김창희 등 측근 PEF 인사들은 강도 높은 금융감독원 조사에 대비해왔다. PEF 인사들은 하이브 투자로 거둔 2000억원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서로 갈등을 빚었지만 불똥이 떨어지자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주고받은 이메일과 녹취, 타임라인 등을 맞춰가며 거래 과정도 떠올렸다. 지분을 매각했던 LB인베스트먼트 등의 해당 인력과도 소통에 나섰다.


여러 정보망을 통해 금융감독원 내 조사 3국의 동향이 잠잠해졌다고 파악하자 이들과 하이브 측에선 사안이 수면 아래로 묻힐 것이라 판단했다. 하지만 금감원에선 조사 3국에서 조사 2국으로 변경해 당시 지분 거래와 관련한 증거 수집에 몰두했다. 경찰도 이들의 당시 행적을 종합해가며 수사망을 좁혀왔다. 조만간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첫 지정감사 시점에 "IPO 계획 없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과 경찰 모두 하이브(당시 빅히트)가 2019년 9월 이전부터 이미 상장을 위한 지정감사를 신청한 점을 방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관련 핵심 증거로 보고 있다.

방 의장이 하이브 상장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시점은 2017년이다. 이후 별다른 상장 준비가 이뤄지지 않다 2019년 처음 지정감사를 받은 만큼 이 시점부터가 실질적 상장 준비의 출발로 해석된다. 지정감사는 상장 일정과 직결되는 핵심 절차다.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려면 지정감사인이 감사한 재무제표가 필요하다.

통상 비상장 기업이 연간 실적에 대한 지정감사를 받기 위해선 매년 9월 이전에 지정감사 신청서를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약 4주 뒤 금감원이 복수의 회계법인을 지정하면 회사는 이 중에서 하나를 골라 계약한다. 하이브는 한영회계법인과 이촌회계법인을 지정받은 뒤 2019년 11월에 한영회계법인과 감사 용역 계약을 맺었다.

기존 투자자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고지한 것과 지정감사를 준비한 시기가 겹친다. 하이브는 2019년 9~10월경 기존 투자자에게 당분간 상장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장을 요구하는 기존 주주들에게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상장이 어렵다는 경영진 명의의 답변서가 전달됐다.

시장에선 상장 계획을 접었다면 굳이 수억원을 들여 첫 지정감사를 받을 이유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이브는 2019년 감사용역비로 3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외부감사를 받지 않은 2017년과 2018년에는 감사용역비로 각 3000만~4000만원에 그쳤다. 실제 지정감사 계약을 맺은 뒤 상장 절차를 일사천리로 밟아 2020년 10월 상장했다.

지정감사 당시 상장이 불가능하다는 하이브의 입장을 믿은 기존 주주들은 투자금이 묶일 것을 우려해 지분을 대거 방 의장 측근이 설립한 PEF에 매도했고, 방 의장은 해당 PEF와 차익의 30%를 되돌려주겠다는 비밀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사건의 요지다.

업계에선 당국이 지정감사 외에도 하이브와 방 의장이 회사 상장에 매진해온 점을 증명할 다수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업 공신 등 핵심 임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도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핵심 임원엔 진짜 상장일정 공유했나

하이브는 2016년 11월 창업 공신이던 △최유정 부사장(16만주) △작곡가 피독(강효원·12만8000주) △윤석준 전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12만주) △김신규 매니지먼트 총괄(8만8000주) △채은 전 커뮤니케이션 이사(5만6000주) 등 5인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이 스톡옵션은 2019년 1월1일부터 행사할 수 있었는 데 주당 행사가격은 1063원이었다.

이들이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2016년은 하이브와 대표 아티스트인 BTS에게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직전 해인 2015년 국내 팬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온 BTS는 2016년 10월 정규 2집 발표와 함께 글로벌 아이돌로 급성장했다. 첫 단독 콘서트를 연 데 이어 빌보드 월드차트 1위에 오르는 등 BTS의 글로벌 차트 진입이 시작된 시기다.

BTS가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름과 동시에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한 하이브 내부 잡음도 불거졌다. 2008년 직원 10명 남짓의 중소회사였던 하이브에 합류한 임직원들은 상장을 통한 '대박'을 목표로 열악한 처우를 감수해왔는 데 회사가 커지며 분배를 둘러싼 문제들이 시작되면서다. 특히 2018년 10월 기존 투자자였던 L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등이 하이브 지분을 주당 3만원 가량에 스틱인베스트에 팔자 최 부사장 등 특정 임원들의 동요도 더욱 커진 것으로 전해진다.

방 의장은 이들의 불만을 활용해 한차례 주주 재편을 단행했다. 우선 수차례 "업계를 떠나고 싶다"며 퇴사 의사를 밝혀온 최 부사장의 지분을 기존 투자자들과 함께 이스톤PE에 매각하도록 다리를 놓았다. 당시 주당 단가는 3만2000원(이스톤1호)에서 4만273원(이스톤2호) 수준이었다. 이 때 상장과 관련한 내용은 최 부사장에게도 함구했다. 최 부사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상장과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또다른 초기 임원인 채 전 이사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은 취소시켰다. 의무 재직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했다는 이유다. 채 전 이사는 "회사가 비자발적인 퇴사를 유도했다"며 하이브 측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임원 중 두 명이 퇴사하면서 지분 희석을 막았지만 회사 운영의 핵심 인사의 거취는 또다른 문제였다. 대표적인 인물이 작곡가 피독이다. 그는 BTS의 데뷔부터 함께하며 '봄날',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ON' 등 수많은 히트곡의 작사·작곡을 담당했다. 업계에선 "방 의장이 없어도 BTS는 건재하지만 피독 없이는 흔들릴 것"이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하이브 성공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의 거취에 따라 회사의 상장 여부까지도 달린 문제인 만큼 갈등을 최소화하는 게 급선무였다. 실제 피독은 하이브의 상장까지 스톡옵션을 보유했고 2021년 상반기 이를 행사해 399억원의 차액을 거뒀다. 2021년 공시상 그의 급여가 3800만 원, 상여금은 1억1100만 원에 그쳤음을 고려하면 스톡옵션이 보상의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각에선 방 의장이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최 부사장을 제외한 일부 핵심 임원과는 물밑에서 상장 일정 등을 상세히 공유하며 불만을 잠재웠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국이 이때 나눈 대화나 구두 진술 등을 입수했다면 당시 진행된 지정감사 외에 회사가 상장을 준비한 또 다른 핵심 증거가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손정의 펀드 1조 투입해 상장 안할 것"


이외에도 방 의장과 하이브 측은 수차례 회사의 상장 여부를 문의해온 기존 투자자들의 의문을 잠재우기 위한 발언들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9~10월께 CEO 등 경영진이 주재한 위원회를 열어 상장 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는 데 이 때 손정의의 '비전 펀드'를 거론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장 대신 비전펀드에서 1조원을 투자 유치받아 회사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까지 시간을 벌겠다"는 취지였다. 하이브 측은 "방 의장이 5조원 미만 기업가치로는 상장할 계획이 없다"는 의사도 투자자들에 전달했다.

이 당시 이스톤PE 등에 하이브 지분을 판 알펜루트 관계자는 “하이브 고위 관계자들은 만날 때마다 ‘상장 계획이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며 “그러고는 이스톤PE를 장기 투자자라고 소개해줬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물밑에선 방 의장과 상장을 통한 이익 공유 계약을 체결한 측근 PEF인 이스톤PE·뉴메인에쿼티가 투자자들의 지분을 사들이기 위한 자금 모집에 한창이었다. 증권사 출신인 양준석 대표가 2019년 4월 만든 이스톤PE의 1호 펀드가 호반건설 등으로부터 250억원을 받아 최 부사장의 지분을 매집했고, 그해 11월엔 방 의장과 양 대표를 중개한 김중동 전 하이브 사외이사가 PEF로 합류해 판을 키웠다. 이스톤PE는 은행 출신인 김창희 씨가 설립한 또 다른 신생 PEF인 뉴메인에쿼티와 공동 투자(이스톤·뉴메인 제2호)를 통해 최 부사장과 기존 투자자 지분 1050억원어치를 추가 매입했다. 이 중 2호 펀드는 이익의 30%를 방 의장과 나누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이브는 예정된 지정감사 일정에 따라 상장에 성공했고 세 명은 성과 보수로 약 2000억원을 벌었다. 김 전 상무가 절반인 1000억원가량을 받았고, 양 대표와 김 대표는 각 500억원가량을 수령했다. 이 세 명의 인사는 분배 과정에서도 서로의 공을 두고 다퉜지만 기존 투자자 지분 인수와 상장 과정에서 방 의장과 소통해온 김 전 이사가 절반을 갖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나머지 금액을 두고 양 대표와 김 대표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다. 가장 큰 현금을 손에 쥔 건 방 의장이다. 이스톤PE 등에서 2000억원 안팎을 분배받는 등 총 4000억원가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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