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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 투자금 주지 않아"… 경찰, HBGA 사기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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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사진=뉴스1.

경찰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세워 투자자를 모집하고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은 의혹을 받는 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간편결제 서비스 'HB PAY' 운영사 HBGA 관계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고소인들은 HBGA 투자자들로, 경찰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및 사기 혐의 등으로 전국에 접수된 고소장을 토대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조사하는 단계"라며 "혐의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지인 권유에 응해 이른바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졌고, 투자 시 원금 보장은 물론이고 투자 금액의 150%가량을 돌려준다고 약속 받았으나 지급 일자를 넘기고 결국 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업체가 온라인 결제 대행사(PG)를 자회사로 두고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홍보했는데, 결제 대행 수수료에서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게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해당 업체는 서울과 경기, 충청, 전라, 경상도 지역에 지사를 뒀다고 홍보했다.

현재 피해자들이 만든 단체대화방 접속자만 300여명으로 고소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까지 HBGA 임시대표를 맡았던 남모씨는 머니투데이와 한 통화에서 "저도 투자한 금액이 상당하지만 수익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대표이사가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민원 응대를 위해 3개월간 임시대표를 맡았으나 현재는 물러난 상태"라고 말했다.

본지는 경찰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듣기 위해 대표이사 박모씨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회사 홈페이지에 기재된 대표 전화번호는 서비스 이용이 정지된 상태여서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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