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은퇴 이후 자산관리…꾸준한 수익 추구 인기
한국투자증권은 은퇴 이후에도 안정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한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IF알아서펀드’를 추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17년 미국 전문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 손잡고,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를 선보였했다.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은퇴 전 노후 자금을 잘 모으기 위한 펀드라면, 타깃인컴펀드(TIF)는 은퇴 후에도 일정한 이자 및 배당수익 등 정기적인 현금 수익을 꾸준히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연금펀드다. 꾸준히 연금을 받으면서도 원금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해 은퇴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펀드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한 ‘채권형 펀드’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으로 나뉜다. 채권형은 80여개 국가, 40여개 통화의 글로벌 채권에 분산 투자해 특정자산과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 하이일드 채권 대비 위험도를 낮추고 글로벌 국채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걸 목표로 한다. 이 펀드의 C-Re 클래스는 지난 2일 기준 최근 6개월간 2.76%, 설정 이후 12.78%의 수익을 올렸다.
채권혼합형은 채권을 70% 비중으로 투자하되 글로벌 성장주 및 가치주도 30% 편입해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의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최근 6개월 및 상장 이후 수익률은 각각 3.46%, 17.18%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국내 전체 TIF 펀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2000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펀드 시리즈로의 자금 유입은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인구구조의 변화와 낮은 기대수익률로 인해 은퇴자들이 필요로 하는 인컴 수익 창출이 점점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TIF는 은퇴자산의 가치를 최대한 지키기 위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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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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