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최고 경영자, 병든 자동차 제조업체를 되살리기 위해 최고 팀을 개편하다
- 필로사 최고 경영자, 그룹의 2026년 전략 업데이트 준비 중
- 카펠라노 신임 유럽 총괄, 임파라토 마세라티로 이동
- 메르세데스에서 제조를 이끌기 위해 돌아온 시안시아
- 자동차 제조업체, 지난달 말 신임 CFO 임명
스텔란티스 STLAM의 최고 경영자 안토니오 필로사(Antonio Filosa)는 수요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를 되살릴 수 있는 팀을 구축하기 위해 유럽 및 글로벌 제조 부문 최고 책임자를 새로 임명하는 등 자동차 제조업체의 최고위직에 대한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6월 프랑스-이탈리아-미국계 회사의 지휘를 맡은 필로사는 2026년 상반기에 예정된 전략 계획 업데이트를 앞두고 2년간의 매출 감소, 수익 감소, 모델 라인업 정체를 반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필로사는 성명에서 "이번 인사는 미래의 성공을 위해 사업을 준비하면서 내부와 외부의 뛰어난 인재를 리더십 직책으로 승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CFO 임명에 따른 임원진 개편
이번 인사는 지난달 말 새로운 CFO를 발표한 데 이은 것으로, 더그 오스터만의 후임으로 필로사의 오랜 동료인 조아오 라란조가 임명됐다.
수요일,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 출신의 남미 사업 책임자 에마누엘레 카펠라노가 '확대된 유럽 및 유럽 브랜드' 책임자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이 역할을 맡았던 장 필립 임파라토를 대신해 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마세라티를 이끄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카펠라노는 그룹의 상용차 부문인 스텔란티스 프로 원(Stellantis Pro One)의 대표직을 유지하며, 브라질 출신의 남미 지역 최고 경영자 중 한 명인 헤란데르 졸라가 그의 뒤를 이어 지역 대표직을 맡게 된다.
스텔란티스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 국적의 프란체스코 시안시아가 11월 1일 글로벌 제조 책임자 및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 그룹에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룹을 떠나는 아르노 드보우프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MBG에서 밴 운영을 이끌었던 시안시아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스텔란티스에서 근무하는 등 제조 및 공장 관리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밖에도 랄프 질(Ralph Gilles)을 글로벌 디자인 총괄로, 그레고아 올리비에(Gregoire Olivier)를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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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