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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에 데이터센터주 급등..."B2G 클라우드 사업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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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이 강세다. 데이터센터 이중화와 재해 복구 시스템 강화 등 후속조치가 논의되는 과정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확산하면서다.

29일 오전 10시께에 삼성 SDS(종목명 삼성에스디에스)는 이전 거래일 대비 4.03% 오른 16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6.43%까지 급등했다. 삼성 SDS는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보안 등 IT 인프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데이터 및 클라우드 관련주도 강세다. 장 초반 고가 기준으로 더존비즈온(+6.30%) 다우기술(+4.02%) 롯데이노베이트(+2.31%) 등은 모두 전일 대비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중소형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인 데이타솔루션은 장 초반 24.05%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이번 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주도의 B2G 클라우드 투자가 대폭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3년간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라인이 변경되면서 정부의 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투자 확대 속도가 더뎠다"며 "이번 사고로 데이터센터 이중화 논의가 확대되고, B2G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사업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의 기억도 시장의 투자 심리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2022년까지 3조9000원에 불과했던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규모는 이후 생성형 AI의 확산과 카카오 화재 이후 서비스 이원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지난해 기준 6조2200억원까지 급증했다.

전범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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