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분류
"코스닥 살아야 벤처 산다"…혁신기업 상장 문턱 낮추나
6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마켓인사이트 9월 10일 오후 5시 4분
정부가 벤처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고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에 나선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서 “코스닥시장이 살아야 벤처가 사는 만큼 관계 전문가와 코스닥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선 회수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벤처 투자가 활성화되더라도 투자금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코스닥 정상화는 매우 중요해서 내부적으로도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혁신기업, 벤처기업이 인정받아야 하는데 수십 년 동안 몇십 원짜리 주식이 대부분인 상황에서는 시장 신뢰가 떨어지고 있어 대책을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선 코스닥시장 한계기업의 퇴출을 활성화하는 대신 성장기업의 상장 문턱을 크게 낮춰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정책금융이 모펀드를 결성하고 민간 자금이 자펀드 형태로 매칭하는 ‘코스닥 활성화 펀드’가 육성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초대형 IB 육성을 통해 민간 자본이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발판도 확대한다. 금융당국은 올해 신규 초대형 IB를 지정할 방침이다.
최석철 기자
-
등록일 08:34
-
등록일 08:13
-
등록일 07:52
-
등록일 07:5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