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연준에 대한 영향력 확대 움직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새로 공석이 된 이사직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븐 미란을 지명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란이 9월 회의에서 표결에 참여할지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지난주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공석이 된 연준 이사회 자리의 남은 몇 달 임기를 채우도록 미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이 소식은 금요일 시장의 반응을 거의 이끌어내지 못했으며, 미란의 상원 인준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란은 연준의 지배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미란이 연준에 합류한다면 금리 인하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임시직이라 할지라도 그의 임명은 트럼프가 통화 정책 완화를 추구하고 연준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보다 직접적인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백악관이 2월1일 시작되는 14년 임기의 연준 이사직 후보를 계속 찾고 있으며, 2026년 5월15일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뉴스는 목요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으며,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팀원들을 만났고 이들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른 관세 뉴스로는 목요일 미국 정부가 일본 제품에 대한 중복 관세를 제거하기 위해 대통령 행정명령을 수정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도쿄의 무역 협상 대표가 미국과의 회담 후 밝혔다.
이 회담에서 아카자와 료세이 대표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에게 지난달 일본 수입품에 대해 합의한 15% 관세가 소고기와 같이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상품에 부과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관세 우려가 제거되면서 도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고, 토픽스 지수는 금요일 처음으로 심리적 기준선인 3,000포인트를 넘어섰으며, 연이은 실적 호조도 힘을 실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는 1분기 흑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한 후 11% 가까이 상승했다.
* 금요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벤트:
-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연설
- 언더아머 1분기 실적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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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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