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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9월까지 단기 반등하겠지만 탄력 둔화할 것"-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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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2차전지주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추가 수주 기대감과 리튬 가격 상승 영향이다. 다만 보조금 폐지에 따라 10월부터 미국 전기차(EV)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상승 탄력은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우 NH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내고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주 연구원은 "리튬 가격 상승, ESS 수주 기대감에 7월 2차전지주 주가는 올랐다"며 "추가 수주, 중국 공급 개혁안 기대감에 9월까지 단기 반등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최선호주로 LG에너지솔루션을 꼽았다. ESS 사업을 호평하면서다. 주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수주 잔고는 100GWh(기가와트시)로 추정된다"며 "ESS 생산능력은 2025년 27GWh, 2026년 40GWh 이상으로 예상돼 수요보다 생산능력이 ESS 실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실적에서 ESS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13%, 2026년 2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ESS 성장세 덕에 2026년 이익은 올해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튬값 상승세도 2차전지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저점 대비 21% 반등했다. 아시아 수산화리튬 가격도 저점보다 3%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 연구원은 "10년 만에 중국 정부의 공급 개혁 의지가 확인되고 있다. 소수 리튬 광산에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구체적인 공급 개혁안은 9월께 발표될 것으로 보여 관련 기대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EV 수요에 대한 우려는 큰 상황이다. 지난달 트럼프 정부의 세금지출법안(OBBB)이 통과되며 9월 말부터 신차 전기차 구매 또는 리스에 대한 7500달러 세액 공제와 중고 전기차에 대한 4000달러 세액 공제가 폐지된다.

주 연구원은 "10월부터 보조금이 폐지되며 EV 수요 둔화가 본격화해 주가 상승 탄력은 둔화할 전망"이라며 "4분기는 계절적으로도 재고조정이 발생하는 비수기다. 2차전지주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추가 하향될 필요가 있어 단기 반등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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