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분류
"이마트, 봄이 오고 있다…투자의견·목표가↑"-NH
1 조회
0
추천
0
비추천
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구조조정 결과로 비용구조가 개선된 데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의 반사이익까지 누릴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가 올해 가이던스(자체 전망치)로 제시한 기존점 성장률 3%는 다소 공격적인 목표치로 여겨졌지만, 영업환경 변화로 객수와 객단가 모두 상승이 예상돼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며 “이르면 4월부터 본격적인 매출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슈는 이마트의 객수를 늘릴 것으로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이마트 점포 절반 이상이 홈플러스 매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다. 회생절차 개시로 홈플러스의 시장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이다.
주 연구원은 “객단가는 작년말부터 시작된 식품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에 따라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올해부터 G마켓 관련 손실과 PPA 상각비가 제외되고, 신세계프라퍼티의 인식 기준도 변경되기 때문이다. 주 연구원은 “회계적 요인에 의한 변동이지만, 할인점 실적 회복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투자심리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등록일 21:01
-
등록일 20:19
-
등록일 18:45
-
등록일 18:3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