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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사업 승계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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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日사업 승계 M&A, 투자 펀드 역할 급증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사업 승계를 위한 M&A(합병·인수) 시장에서 투자 펀드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6일 전했다.

후계자 부족 문제에 직면한 거래처를 다수 보유한 지방 은행들의 시장 진입이 이어지면서, 2024년 펀드를 통한 사업 승계 M&A 건수가 100건을 상회했다.

일본M&A센터에 따르면, 2024년 실행된 사업 승계 목적의 M&A는 총 922건으로, 이 중 107건에 펀드 등 투자회사가 관여했다.

10년 전과 비교해 전체 M&A 건수는 약 4배 증가한 반면, 펀드가 개입한 안건은 약 10배로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의 중심에는 지방 은행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다. 치바은행은 2024년 9월, 자회사인 치바긴 캐피탈과 함께 50억 엔 규모의 사업 승계 지원 펀드를 설립했다.

백십사은행과 가고시마은행에 이어, 2025년 들어 시가은행과 시코쿠은행도 유사한 펀드를 신설했다. 이는 폐업으로 인한 지역 경제 기반 약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사업 승계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 펀드는 기업 주식을 매입한 후, 경영 전문 인력을 파견해 재무 상태와 거래 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한편, 후계자 문제로 고민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국가가 전국에 설치한 사업승계·인계지원센터에 접수된 2023년도 상담 건수는 2만 3722건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대비 약 2배로 늘었다.

도쿄 상공 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기업 사장의 평균 연령은 63.59세로, 2009년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국 데이터 뱅크가 2024년 약 27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전체의 절반 이상이 후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키타현과 돗토리현에서는 후계자 부재율이 70%를 초과했다.

닛케이는 "후계자 부족 상황에서 기업 통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며 "경영자들은 M&A를 미래의 선택지 중 하나로 인식하고, 평소부터 금융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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