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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사장 9개월째 공석...항공 전문가 임명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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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한국공항공사 사장 9개월째 공석...항공 전문가 임명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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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국공항공사의 수장 자리가 9개월째 공석인 가운데, 공사 내부에서 전문성과 정부 소통 능력을 겸비한 인재 발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항공 안전과 공항 운영에 정통한 전문가 영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윤형중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지난해 4월 퇴임한 이후 사장직이 장기간 공석 상태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으로,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인사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과거 23년간 임명된 6명의 사장 중 4명이 경찰 출신이었으며, 나머지는 내부 승진자와 정보기관 출신이었다.

이런 비전문가 중심의 인사 관행에 대해 업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공항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이 사고는 조류충돌로 인한 엔진고장과 함께 로컬라이저 둔덕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적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규정 준수 여부를 떠나 안전을 보다 고려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신임 사장으로 거론됐으나, 대통령실 관저 보수공사 관련 논란으로 인해 임명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장직 재공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항공 안전과 공항 운영의 전문성, 그리고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한국공항공사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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