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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물가상승 우려 커지자 코스피로 피신… 기관·외인, 4481억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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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미 물가상승 우려 커지자 코스피로 피신… 기관·외인, 4481억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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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은 각각 3639억원, 842억원으로 총 4481억원을 순매도 하는 중이다.

우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에도 기관은 코스피에서 505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6거래일 동안(지난 3일~9일)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도 매도세로 전환했다.

반면 지난 6거래일 동안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던 개인은 이날 매수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10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나타나는 것은 미국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을 기록했다. 전월(52.1)은 물론 전문가 전망치(53.5)를 모두 상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증가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보호무역주의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54.1포인트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세부 항목 중 지불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인건비 부담이 꾸준히 언급된다"며 "서비스업 임금 상승 압력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추방이 본격화되면 저임금 노동력 감소로 임금이 추가로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코스피의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당분간 코스피는 미국 물가 경계 심리로 인한 단기 과열 해소와 매물 소화를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하방리스크도 제한적"이라고 했다.

이 부장은 "미국 달러와 채권 금리 하향 안정, 중국 경제 지표 호조가 맞물릴 경우 단기 조정 이후 코스피 반등 탄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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