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사자'에 2500선… 삼성전자 3%대↑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17포인트(1.05%) 상승한 2518.2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17억원, 13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28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KS:005930)(3.07%),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54%), 삼성전자우(2.30%), LG에너지솔루션(2.19%), 기아(1.21%), 현대차 (KS:005380)(0.95%), 셀트리온 (KS:068270)(0.60%), KB금융 (KS:105560)(0.12%) 등은 상승세다. NAVER(0.48%)는 홀로 하락세다. SK하이닉스 (KS:000660)(0.00%)는 보합가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인다. 이날 개장 직전 삼성전자는 2024년도 4분기 매출액이 75조원, 영업이익이 6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매출액 77조 4035억원, 영업이익 7조 9705억원)를 하회하는 기록이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CES2025(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기대감 되돌림과 삼성전자 잠정실적 경계심리에 지수상승은 제한적이겠으나 낙폭 과대주, 자율주행, 로봇 등 전일 CES에서 언급된 테마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조선(2.45%), 반도체와반도체장비(2.35%), 생명보험(2.32%), 전기제품(2.15%)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생물공학(-2.56%), 비철금속(-2.40%), 가정용기기와용품(-1.96%), 기계(-1.65%)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0포인트(0.04%) 내린 717.9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255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6억원, 11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4.49%), 에코프로비엠 (KQ:247540)(3.79%), 엔켐(1.43%), HLB (KQ:028300)(0.76%) 등은 상승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4.75%), 알테오젠 (KQ:196170)(4.60%), 리가켐바이오(4.00%), 휴젤(3.13%), 클래시스(1.54%), 삼천당제약(0.25%)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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