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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부산 대심도 터널 공사현장서 두달 만에 또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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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만에 벌어진 것으로 GS건설 안전관리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부산 해운대구 대심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 4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고소작업차 작업대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발생 이틀 후 사망했다.
경찰은 고소작업차의 유압 시스템 이상으로 작업대가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 원인 역시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해 10월 같은 현장에서 70대 근로자가 300kg에 달하는 건설 자재에 깔려 숨진 바 있다.
두 사고 모두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구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고, 수습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대심도 터널은 총 연장 9.62km, 왕복 4차선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 착공해 내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산 시내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잇따른 안전사고 문제가 터지면서 승계 구도에도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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