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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K-뷰티 ‘전성시대’ 美 넘어 중동까지···글로벌 리밸런싱으로 시장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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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이슈PICK+] K-뷰티 ‘전성시대’ 美 넘어 중동까지···글로벌 리밸런싱으로 시장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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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 ▲ 서울 시내의 한 화장품 매장.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 기록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뷰티업계의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이 해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8일 취재를 종합하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뷰티업계에서는 사업 구조 개편과 함께 지난해 3분기 매출이 급증한 서구권 국가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등 시장 다변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1일 발표한 ‘2024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2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2023년 84억6300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20.6% 증가한 것이다.

화장품 수출의 호조로 국내 뷰티업계의 실적 또한 대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2조7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875억원) 대비 62% 증가한 1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주력 브랜드 라네즈의 중국 백화점 내 매장 철수를 결정하며, e커머스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중국 상업 구조 개편에 나섰다.

아울러 미국,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는 유통 채널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고객 저변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 중동 등을 대상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신성장 시장 공략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했으며, EMEA(유럽·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도 339%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제적으로 중국에서는 ‘더후’(The Whoo)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으며 미국의 경우 아마존 (NASDAQ:AMZN) 입점을 통한 미주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전년 행사 대비 매출액이 156%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미주 시장에서는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 제너레이션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하겠다”며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점프와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도 미주 시장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CNP 및 자사의 색조 브랜드 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한 결과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한 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동기간 해외 매출도 3.5% 증가한 4602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중국에서는 기존에도 기본적인 매출이 잘 나오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도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며 “일본이나 미국은 우리가 기존에 없던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으나 3년전부터 계속 마케팅과 투자를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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