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속보
전세계 경재 핫 이슈들을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주식 시장 분류

[인터뷰]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국내 전망 어렵지만 해외 해볼만해"

2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인터뷰]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국내 전망 어렵지만 해외 해볼만해"

대통령 탄핵 정국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해외 사업을 확대해온 대우건설이 내실 경영에 주력하겠다는 올해 경영 방침을 밝혔다. 다만 국내 상황을 고려해 기존 해외 사업을 유지하며 기회를 엿보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머니S와 만나 "국내 주택경기 전망은 어렵지만 해외는 한 번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내 시공능력 3위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에서 건축·토목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네트워크도 확대하며 신규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김 대표는 "더욱 달려야 하는 방법 밖에 없다"면서 다만 교역 축소가 예상되는 북미 사업에 대해서는 "내실 경영이 우선이고 주력 사업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 전망을 긍정한 데는 러시와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을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비해 인근 폴란드를 거점으로 폴란드건설협회, 현지 3위 건설업체 이알버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대표는 올해 구성원들에게 전한 신년사를 통해 ▲안전 최우선 ▲내실 경영 집중 ▲소통과 협력 강화 등 세 가지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그는 불필요한 비용을 최대한 줄여 재무안전성을 확보하고 조직에 남은 소통의 벽을 허물겠다고 밝혔다.

정창선 중흥그룹 창업자의 사위인 김 대표는 지난해 말 이사회를 통해 CEO(최고경영자)로 선임됐다.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김 대표는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단장을 맡아 합병 작업을 총괄했다. 2022년부터 대우건설 고문을 역임했고 2023~2024년 총괄부사장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

머니S에서 읽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이벤트


  • 글이 없습니다.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