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세에 2500선 회복 실패… 2460억원 '팔자'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6포인트(0.14%) 오른 2492.10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장 중 최고 2521.86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오후부터 상승세가 주춤하며 2500선 아래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031억원, 기관은 42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57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 (KS:005930)(0.89%), SK하이닉스 (KS:000660)(2.40%), 현대차 (KS:005380)(0.24%), 기아(1.39%), 삼성전자우(1.51%), NAVER(0.24%)는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3.91%), 셀트리온 (KS:068270)(0.11%), KB금융 (KS:105560)(0.12%)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5%) 오른 718.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도 장 중 최고 723.09까지 올랐지만 오후부터 상승폭을 줄이며 720선 아래에서 문을 닫았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홀로 102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09억원, 기관은 70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KQ:247540)(0.85%), 에코프로(1.89%), 클래시스(1.15%)는 하락했다. 알테오젠 (KQ:196170)(3.33%), HLB (KQ:028300)(2.20%), 레인보우로보틱스(3.86%), 리가켐바이오(4.87%), 삼천당제약(2.69%), 휴젤(3.04%), 엔켐(0.41%)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코스피는 장 초반 2520선까지 상승했으나 반도체 대형주 하락에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NASDAQ:NVDA)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RTX 신제품에 마이크론의 GPDDR7을 탑재한다고 언급한 것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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