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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에 한 달 새 정기예금 20조 감소···불확실성에 투자자들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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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금리 하락에 한 달 새 정기예금 20조 감소···불확실성에 투자자들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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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 ▲ 15일 오전 서울시내 한 시중은행에 정기예금 금리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국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지난 12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최근 예금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도 더해지며 금융소비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은 927조9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1조1285억원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의 영향으로 최근 은행권의 수신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며 정기예금 수요가 감소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중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수신 금리를 내려 정기예금으로 자산을 형성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주요 은행들의 수신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상품의 평균 금리는 전날(6일) 기준 연 3.15~3.2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상단 기준 0.13%p 감소한 것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해 12월 20일 예·적금 13종의 기본금리를 0.05~0.25%p 내렸으며, 신한은행도 같은 달 23일 거치식 예금 16종의 기본금리를 0.05~0.25%p, 적립금 예금 20종의 기본금리를 0.05~0.20%p 인하했다.

아울러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불리는 요구불예금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23조5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으로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한 자금이다.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은행권의 예금 금리도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5일 공개한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는 물가상승률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성장의 하방압력이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 안정 리스크에도 유의하며 경제상황 변화에 맞춰 추가로 인하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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