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주환원 정책은 안정적 사업 환경 조성 위한 밑작업-NH

SK하이닉스 (KS:000660)(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단순 주주환원이 아닌 향후 안정적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밑작업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 27일 오는 2025년부터 향후 3년 간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고정 배당금을 기존 대비 25% 상향한 1500원으로 조정하고, 그동안 지급하던 FCF의 5%를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순현금과 적정 수준의 현금 확보 목표를 달성하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환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며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 받던 재무구조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CAPEX 계획은 3개년 매출액 대비 이동 평균의 30% 중반 수준으로 구체화했다. 과거 업황과 상황에 따라 투자 규모의 변동성이 컸던 상황과 대비되는 부분"이라며 "이는 기존 사이클에서 발생됐던 과잉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성 위주의 적정한 투자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다만, 단위당 투자 금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현재 앞서고 있는 기술 경쟁력을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부 추가적인 투자도 선행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7일 16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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