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530선 상승 마감… LG에너지솔루션↑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10포인트(1.32%) 상승한 2534.34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45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46억원, 7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58%), 삼성전자 (KS:005930)(3.39%),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57%), 삼성전자우(1.98%), 셀트리온 (KS:068270)(1.90%), NAVER(1.68%), 현대차 (KS:005380)(0.92%), SK하이닉스 (KS:000660)(0.17%) 등은 상승했다. 기아(0.61%), KB금융 (KS:105560)(0.41%)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건강관리기술(14.57%), 생물공학(7.66%), 전기장비(5.89%), 복합유틸리티(5.53%) 등이다. 하위업종은 비철금속(-2.87%), 우주항공과국방(-2.81%), 건축제품(-2.25%), 전문소매(-1.49%) 등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82포인트(2.93%) 상승한 696.8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50억원어치, 63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92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 (KQ:196170)(13.36%), 에코프로비엠 (KQ:247540)(4.80%), 에코프로(4.37%), 엔켐(3.98%), 리가켐바이오(3.87%), HLB (KQ:028300)(3.18%), 삼천당제약(1.82%), 레인보우로보틱스(0.14%) 등은 올랐다. 휴젤(2.21%), 클래시스(1.34%) 등은 하락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큰 변동성 없이 상승하는 흐름을 지속했다"며 "코스피 내에서 611종목이 상승, 285종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NASDAQ:NVDA) CEO(최고경영자)가 지난 23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메모리칩을 인증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노력하고 있다는 발언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3.39%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에 스콧 베센트를 지명했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날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베센트는 그동안 트럼프의 관세 공약을 지지해오면서도 과격한 부분에 대해서는 완만한 입장을 피력해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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