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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펩시코(PEP.N) 대주주 등극…음료 부문 분사론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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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엘리엇은 2023년 5월 2,7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시가총액이 25% 이상 하락한 음료·스낵 업계 거대 기업 펩시코에 전략적 변화를 촉구 중이다.
엘리엇의 상당한 지분 보유는 2024년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 펩시코 음료 부문이 독립 사업체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추측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10년 전, 행동주의 투자자인 넬슨 펠츠의 트리안 펀드 매니지먼트도 음료 사업 분사와 몬델레즈와의 합병을 주장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한때 코카콜라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펩시코는 미국 탄산음료 시장에서의 입지가 약화됐다.
음료 전문지인 베버리지 다이제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펩시코의 주력 탄산음료 브랜드가 현재 미국 내 판매량 4위를 기록하며 코카콜라, 닥터페퍼, 스프라이트에 뒤처졌다.
신제품 ’펩시 프리바이오틱 콜라’는 올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은 펩시가 지난 5월 프리바이오틱 탄산음료 분야의 신흥 강자 팝피를 19억5천만 달러에 인수한 직후 이루어졌다.
역사적으로 강력한 성장 동력이었던 스낵 부문도 점점 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관랸 업계 투자자들은 관세, 소비자 가격 민감도 증가, 일부 유통업체들이 지적하는 음료 사업 부문을 희생시키면서 식품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기업의 태도 등 펩시코의 어려움을 초래한 여러 요인을 지적했다.
펩시코 주가는 2.27% 상승한 152.03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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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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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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