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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5개월 연속 상승…7년 7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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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4를 기록해 전월(110.8)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월(111.6) 이후 7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로 구성된다. 100을 넘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 대비 소비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구성 지수별로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93)이 전월 대비 7포인트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현재생활형편(96)도 2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향후경기전망(100)은 6포인트 하락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소비 개선과 수출 호조 지속 등으로 현재경기판단 지수가 7포인트나 오르며 전체 소비심리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대로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향후 수출 부진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주택가격전망지수(111)는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 발표로 11포인트 급락했던 것에서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이는 1년 후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예상한 금리전망지수(95)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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