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외 디지털세에 관세·수출 제한 위협

Investing.com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요일, 미국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세 또는 관련 규제를 시행하는 국가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고 기술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Truth Social 플랫폼에 올린 게시물에서 외국 정부가 디지털 서비스세와 디지털 시장 규칙을 통해 미국 기술 기업을 차별하고 있으며, 중국 기술 대기업에는 "완전한 면제"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이 Truth를 통해 나는 디지털세, 법률, 규칙 또는 규정을 가진 모든 국가에 차별적 조치가 제거되지 않으면 해당 국가의 미국 수출품에 상당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고도로 보호된 기술과 칩에 대한 수출 제한을 시행할 것임을 알린다"고 썼다.

이번 발언은 워싱턴이 유럽, 인도 및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려는 다른 경제국들과 새로운 무역 긴장에 직면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는 오랫동안 이러한 세금을 비판하며 애플(NASDAQ:AAPL), 구글 (NASDAQ:GOOGL)과 같은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미국과 우리의 놀라운 기술 회사에 존경심을 표하거나, 결과를 고려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