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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7201 JP), 요코하마 본사 매각 추진…매각처 KKR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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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닛산(7201 JP), 요코하마 본사 매각 추진…매각처 KKR 유력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닛산자동차가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요코하마시 글로벌 본사 빌딩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의 유력 인수자로는 미국계 투자펀드 KKR이 떠오르고 있으며, 거래 규모는 1천억엔 미만이 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2일 보도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이미 본사 매각을 위한 입찰 절차를 진행했으며, KKR 계열 기업이 최고액을 써내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양측은 연내 매각 절차 마무리를 목표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닛산 경영진 내부에서는 본사 매각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돼, KKR로의 매각이 최종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닛산은 2009년 본사를 도쿄에서 요코하마로 이전했다. JR요코하마역 인근의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차량 전시 갤러리 등도 갖추고 있다.

매각 이후에도 ‘세일 앤드 리스백’ 방식을 통해 임대 계약을 맺고 기존 사무 공간을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덴츠 그룹 등 일본 대기업이 활용해온 사례로,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 그러나 임대료 부담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될 수 있다는 내부 반대 의견도 나온다.

닛산의 2025년 3월기 연결 최종 손익은 6,708억엔 적자로, 4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적자 폭은 역사상 세 번째 규모다. 특히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영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회사는 경영 재건을 위해 2026년도까지 고정비와 변동비를 합쳐 5,000억엔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 17곳의 완성차 공장을 10곳으로 줄이고,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위치한 오이하마 공장에서의 생산도 종료할 예정이다.

닛산은 자금 조달을 위해 7월 미 달러화 및 유로화 보통사채 발행으로 약 6,600억엔을 확보했으며, 이어 유로화 전환사채(CB) 약 2,000억엔을 발행해 총 8,600억엔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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