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속보
전세계 경재 핫 이슈들을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주식 시장 분류

홈디포(HD.N)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에도 가이던스 유지, 주택 시장 회복 기대

1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홈디포(HD.N)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에도 가이던스 유지, 주택 시장 회복 기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홈디포(HD.N)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홈디포의 2025년 2분기(8월3일 종료 기준) 매출액은 452.8억 달러로 전년 대비 4.9% 증가하고 매출총이익률은 33.4%로 전년과 비슷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4.8%로 전년 대비 0.6% 포인트 감소했고 주당순이익(EPS) 4.68 달러로 전년 대비 0.2% 증가하며 매출총이익률을 제외하고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조민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닝 미스에도 FY2025 가이던스 유지와 업황 개선 기대감 속 주가는 상승했다"며 "다만 주택 시장 회복은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홈디포는 최근 전문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SRS 와 GMS 인수를 진행해 기존 DIY 소매 중심 비즈니스 모델에서 전문 고객까지 고객층과 유통망을 확장, 주택 리모델링 전문화 기업으로서 독보적 입지와 점유율 확대를 달성했다.

적극적인 M&A 효과로 업황이 회복될 경우, 타 업체 대비 더 큰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란 평가다.

실제로 가파른 회복은 아니지만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서 2년 만에 가장 광범위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동일점포 매출과 거래 건수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조민주 연구원은 "다만 아직 추가적으로 확인해야할 요소들이 남아있는 상황이고, 실적 개선 폭 대비 높은 기대감이 선제적으로 유입되었다는 측면에서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아직까지는 소규모 프로젝트 중심으로만 의미 있는 진전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며, 높은 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 영향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는 대부분 지연되고 있는 추세이다.

관세에 대해서도 전체 제품의 50%는 미국 내 조달 가능하나 그 외 카테고리에 한해서는 가격 상향 조정, 즉 관세 부담이 곧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음을 시사했고, 이에 따른 실적 영향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홈디포는 1분기 실적 발표 당시의 FY2025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관세 부담으로 다수의 소매업체들이 가이던스를 하향하는 추세와 달리 이를 유지한 점, 그리고 2025년부터 플러스 성장 전환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시장이 동사의 경쟁력과 방어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근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업황 회복이 가속화될 경우, M&A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가 클 수 있다는 강점도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조민주 연구원은 "다만 실질적인 주택 및 리모델링 경기는 여전히 부진하고, 금리인하와 업황 회복의 속도 또한 점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이를 선반영하여 높아진 주가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파경제에서 읽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새 글
새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