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2Q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KB

사진=솔루엠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KB증권은 14일 솔루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연내 북미 고객향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 4026억원(+2%,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22억원(-41%),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주력사업인 ESL의 경우 매출 성장세가 부각됐지만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고, 파워모듈 실적은 전년과 유사했으나 3in1 보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 4571억원(-3%), 영업이익 186억원(-31%), 영업이익률 4.1%로 추정된다"며 "ESL 매출 확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3in1 보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액 1조7000억원(+6%), 영업이익 623억원(-10%), 영업이익률 3.7%로 추정하며, 3in1 보드 실적 부진과 ESL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연초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북미 고객향 ESL Mega Project 준비와 관련해 "연내 수주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고부가 제품을 대량 공급할 것으로 추정돼 중장기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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