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분기 영업이익 2332억, 전년대비 64% 하락

같은 기간 매출은 1.5% 하락한 2조6227억원, 당기순이익은 28.7% 하락한 4713억원을 기록했다.
1~2분기 실적을 합산한 상반기(1~6월) 실적은 매출 5조4774억원(전년대비 9.7%↑), 영업이익 8471억원(19.4%↓), 당기순이익 1조2111억원(5.7%↑)이다. 상반기 글로벌 선사 사운데 상위권인 15.5%다.
HMM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해 상반기에 홍해 사태 지속 등 지정학적 이슈로 평균 2319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보호관세 정책 등 영향으로 평균 1701포인트로 27% 하락했고 유럽노선은 43%, 미주서안노선은 34%로 큰 폭 떨어진 것이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HMM은하반기 관세 유예 기간 종료와 관세 재협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별 수요 변화에 따른 공급망 혼잡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HMM은 지역별 수급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 선대 운용, 벌크화물 장기운송계약 등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 선박 효율 개선을 통한 비용절감 등으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2030 중장기 전략을 기반으로 선대 확장을 지속 추진하며 컨테이너선은 9000TEU급 메탄올 연료 친환경선 9척 중 잔여 7척의 인도가 올 하반기(7~12월)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벌크선의 경우 신조발주한 선박들이 시장에 투입된다. 2023년 발주한 총 7척의 자동차운반선(PCTC)이 9월부터 인도되며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 총 13척의 벌크선을 순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장 상황에서 맞춰 경쟁력 있는 중고선을 매입, 벌크선대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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