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타겟 커버드콜 2종 순자산 합산 1조3000억원"

13일 삼성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순자산이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8개월여 만에 9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순자산은 4221억원이었다.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에 투자하면서 주식 배당과 위클리 콜옵션 매도로 연 17%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올해 누적 개인 순매수가 6407억원을 기록해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1위였다.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국내 대표 금융사에 투자한다. 금융주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 타겟 커버드콜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동시에 추구한다. 옵션 매도 비중은 30%로 고정해 연 15% 수준 분배 재원을 확보하고 주가 등락에는 70% 수준으로 참여한다.

두 ETF는 전체 43종 커버드콜 ETF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2위를 기록했다.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42.7%로 1위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30.3%였다. 두 ETF 분배 기준일이 각각 매달 15일과 마지막 영업일로 달라 동시 투자할 때 월 2회 현금 흐름이 생긴다.

이대환 삼성운용 매니저는 "최근 금융주가 약간 조정을 받는 가운데 타겟 커버드콜 ETF로 변동 장세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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