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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월 인도네시아 ’톱10’… ’일본차 벽’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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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현대차, 7월 인도네시아 '톱10'… '일본차 벽' 실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려 현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만 일본 완성차 브랜드와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월 현지에서 1239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8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점유율도 상반기(3.0%) 대비 1%포인트 감소한 2.0%에 그쳤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6만552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32.4%를 기록했다. 2·3위는 다이하쓰와 스즈키가 차지했다. 각각 1만451대와 6010대를 판매했다. 이어 △혼다(5235대)△미쓰비시(5011대) △BYD(2335대) △이스즈(2190대)△미쓰비시 후소(1871대) △체리차(1593대 등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 가운데 선방했다는 평가다. 인도네시아 지난달 도매 판매량은 6만552대로 전년 대비 5% 안팎으로 줄었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차가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BYD와 체리 등 중국 브랜드들도 빠르게 순위권에 진입, 인도네시아 자동차 경쟁 구도는 더욱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현대차가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현지 생산 공장을 기반으로 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와 폭스바겐은 지난달 현지에서 ’3대’와 ’17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는 일본 완성차 브랜드의 현지 위상을 엿볼 수 있는 가늠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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