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속보
전세계 경재 핫 이슈들을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경제 분류

롯데쇼핑,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10.5%↑…“백화점·해외사업 성장”

11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롯데쇼핑,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10.5%↑…“백화점·해외사업 성장”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 백화점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0% 늘면서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18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8065억원으로 1.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3497억원과 4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 27.5% 각각 줄었으나 당기순손실은 103억원으로 적자는 축소됐다.

사업별로 보면 국내 백화점 매출은 1조5615억원으로, 마산점 폐점으로 2.1% 감소했다. 다만 본점, 잠실점, 타임빌라스 수원 등 국내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기존점 기준으로는 매출이 신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내 백화점 상반기 영업이익은 1911억원으로 비용 효율화 덕분에 29.9% 증가했다.

국내 마트·슈퍼 등 그로서리 부문은 고물가와 소비 심리 둔화 속에 매출액이 2조5777억원으로 3.8% 감소하며 영업손실이 354억원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해외사업 부문 상반기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백화점과 마트가 고루 성장하면서 40.6% 늘었다. 매출은 8793억원으로  5.0% 증가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총매출이 2분기에만 25.1% 증가하고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마트도 베트남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한 것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은 4.8% 감소한 54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1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의 부진에도 상반기 매출이 1조1232억원으로 0.8%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6억원으로 줄어 실적이 개선됐다

홈쇼핑은 고마진 상품 효율 부진, 판매관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6.8% 감소했고,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컬처웍스는 국내 대형 작품 부재와 영화 산업 부진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이 20% 넘게 감소하며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했다.

롯데쇼핑은 7월 들어 백화점이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6월 말 오픈한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이 고객에게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백화점 핵심 점포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로서리 중심으로 마트 점포를 재편하는 등 본업 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체브랜드(PB) 상품 수출 확대를 통한 수익 구조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에 ‘롯데마트 EXPRESS’를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켰고 13개국에 PB상품을 수출 중이다.

또 마트와 슈퍼의 시스템과 물류 통합을 추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커머스 부문은 하반기 연간 최대 규모 뷰티행사인 ‘뷰세라’ 개최와 롯데온 전용 상품 PB 브랜드 확대 등 뷰티·패션 사업에 집중한다.

TV홈쇼핑은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비용 효율화, 타깃 마케팅, 콘텐츠 기반 신사업 확대 등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지원본부장은 “소비심리 회복 지연 등 국내에서는 어려운 영업환경을 겪었으나, 해외사업에서는 지속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반기 내수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새 글
새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