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속보
전세계 경재 핫 이슈들을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주식 시장 분류

[컨콜] 에스테틱 매각 나선 LG화학 “포트폴리오 재점검 지속”

22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컨콜] 에스테틱 매각 나선 LG화학 “포트폴리오 재점검 지속”

투데이코리아 - ▲ LG화학 (KS:051910) 청주공장 전경. 사진=LG화학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에스테틱은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LG화학은 7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에스테틱 사업에 대한 매각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밝혔다.

차동석 LG화학 CFO(최고재무책임자)는 “3대 신성장 동력 외에 주력 미래 산업과 시너지가 제한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 재점검을 지속하고 있다”며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의약품 중심의 국내 및 아시아 사업 강화와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에스테틱 사업 매각을 결정하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테틱 시장은 미용과 안티에이징 수요 증가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분야이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며 “에스테틱 분야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매수자에게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양사 모두에게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내 에스테틱 사업은 사모펀드(PEF) VIG파트너스에 매각될 예정이며, 매각 대금은 투자, 재원, 차입금 상환 등 재무 건전성 확보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석유화학 사업 전망도 함께 공유됐다.

LG화학은 “적자를 지속 중인 석유화학은 하반기 역시 녹록하지 않은 영업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상호 관세 결정 등에 따라 정책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지만 관세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어떤 특정 제품의 급격한 시황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부의 시황 개선은 다소 보수적으로 보고 내부의 구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회사는 자산 유동화 가능성을 제시하며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언급했다.

LG화학은 “전방 업황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고성장 수익 사업 영역으로 전환을 위한 투자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보유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이나 다른 자산들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768억원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상승한 수치다. 매출은 같은 기간 6.7% 감소한 11조4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차동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향후 선제적인 사업·자산 효율화, 고성장·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첨단소재부문의 고객 다변화를 통한 유의미한 물량 성장, 차별화된 기술력 바탕의 미래 수요 확보 등을 통해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데이코리아에서 읽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새 글
새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