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2분기 영업이익 181억… 전년대비 0.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은 분기 최대이자 3.4% 오른 6088억원을 달성했고 당기 순이익은 1.7% 오른 120억원을 찍었다.
상반기(1~6월) 누적 집계로는 매출 1조2135억원(전년대비 1.7%↑), 영업이익 396억원(10.8%↑), 당기순이익 265억원(12.1%↑)이다.
케이카는 소매와 경매 모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인해 실적 성장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소매의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매량은 다소 감소했지만 신차 가격 상승으로 인한 준신차급의 중고차 수요 유입이 늘어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경매 부문의 경우 수출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판매대수가 7.9%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렌터카 부문 역시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내부 운영 전략을 고도화하며 시장의 수요를 정교하게 예측, 재고 회전 일수를 줄이는 등 운영 효율화를 이어간 점도 주효했다고 본다.
케이카는 이에 더해 독보적인 OMO(Online-Merge-Offline)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시장 지위 공고화, B2B 파트너십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사회적,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앞으로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어 그동안 이연된 중고차 수요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낙관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 구성 최적화와 수익성과 회전율을 동시에 고려한 효율적 운영 전략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소비자의 기대 수준 상승과 구매 방식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케이카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이런 수요 집중 효과를 적극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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